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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경기연구원

사회혁신가
김한수 실장
키워드
#기후 #환경
조직 유형
공공기관
매칭 학교
가천대 · 고려대 세종 · KAIST
공식 SNS

SECTION 01. 사회혁신가 소개

조직 소개
경기도를 중심으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의 데이터 기반 정책과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기반 '경기 기후플랫폼'을 구축해 자연환경 관리, 도시환경계획, 생물다양성, 기후재난 대응,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연구와 데이터를 생산·활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고민하는
질문들, 기술과
만난다면?
  1. 1[기후 위기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의 데이터화] 기후 위기는 모두에게 똑같이 오지 않습니다. 어떤 지역은 폭염에, 어떤 지역은 가뭄에 더 큰 피해를 입죠. 그런데 이렇게 차별적으로 발생하는 영향이 데이터로 잘 잡히지 않아요. 기후 위기가 누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보여주는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있어도 흩어져 있어서 연결되지 않죠. 기후 위기가 사람들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데이터로 담아낼 수 있을까요? 기술이 이 데이터화 과정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2. 2[기후 데이터의 연결과 활용]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데이터는 이미 곳곳에 존재합니다. 기상청, 환경부, 지자체, 연구기관에 흩어져 있죠. 그런데 이 데이터들이 서로 연결되지 않아서, "우리 지역은 어디가 취약한가?", "어떤 대비가 먼저 필요한가?"를 판단하기 어려워요. 데이터는 있는데 의사결정에 쓰이지 못하는 거죠. 흩어진 기후 데이터를 연결해서 지역의 대응 우선순위를 판단할 수 있게 만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기술이 이 과정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3. 3[취약계층 우선 연결] 기후 위기 앞에서 모두가 똑같이 취약하지는 않습니다. 고령자, 야외 노동자, 쪽방촌 거주자처럼 더 큰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지금의 기후 정책이 이 사람들에게 먼저 닿고 있는지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기후 위기에 가장 취약한 사람과 지역을 먼저 찾아내고,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술이 이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까요?

SECTION 02. 사회혁신가 이야기

01처음 사회 문제를 마주했던 순간의 기억과, 그 인식을 활동으로 바꿔놓은 결정적인 장면은 무엇인가요?

1.기후재난은 기존 자연재난의 범위를 넘어서는 극한 기후에서 발생하지만, 더 큰 본질적 문제는 그 피해가 매우 '차별적'이라는 점입니다. 연구 과정에서 폭염, 폭우 등의 재난이 특정 지역과 계층에 집중되는 현상을 목격하며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폭염 경보 시 동일 도시 내에서도 지역 간 온도 격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광역 단위의 관점에서 기후 위기를 바라봤다면, 이제는 3D 모델 분석과 빅데이터 등 정밀 측정 기술을 통해 우리 곁의 아주 국지적인 불평등까지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정보들이 가져다주는 데이터는 숨겨져 있던 사회적 이슈를 발견하게 하고, 우리에게 이전과 다른 새로운 대응 방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 기후데이터의 구축과 생산은 대부분 국가단위, 지자체단위의 연구프로젝트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의 데이터가 민간영역에서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적습니다. 그러나 민간영역의 기술력과 트렌드를 반영한 기후문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후데이터의 공개와 활용을 위한 공공의 지원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기후플랫폼이 구축되는 원동력 입니다.

02문제해결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기존과 차별화된 세부적인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혁신적인 데이터가 필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간정보, IT, 보건, 인구사회, 디자인, 건축, 에너지 등 접점이 없던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 사용하는 언어와 관심사가 너무나 달라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협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기술의 정점에 있는 사람이 아닌, '타 분야에 대한 존중과 통합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기후 위기를 타인의 일이 아닌 '나의 삶'의 문제로 인식하고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진정성을 가진 이들이 새로운 데이터를 만드는 협업의 든든한 축이 되어주었습니다.

03사회문제 해결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놀라기도 하지만, 동시에 분야 간의 거대한 '기술 격차'와 '데이터 공유의 벽'을 마주할 때 한계를 느낍니다. 특정 분야에서는 보편화된 기술과 데이터가, 정작 그것이 절실한 다른 분야에서는 존재하지 않아 문제 해결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각자의 장벽을 허무는 '공유'와 '협력'임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04사회혁신가님이 만들고 싶은 변화가 충분히 쌓인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거대 담론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일상이 된 기후 재난에 대응하는 정교한 '핀셋 정책'이 보편화된 사회를 꿈꿉니다. 수많은 데이터가 통합되어 취약 지역과 인구를 사전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폭염 시 살수차를 가장 뜨거운 골목으로 즉시 배치하고, 시민들에게는 가장 시원하고 습도가 낮은 보행 경로 정보를 제공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폭우나 산사태 위험이 예상될 때, 해당 지역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그 자녀들에게도 자동으로 주의 문자가 발송되어 가족과 공동체가 서로의 안녕을 살필 수 있는 따뜻한 기술이 실현되는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